하남 산동 지주들 열 명과 적목단주, 흑응회주가 함께 구경한 만량전 한판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양상이었다. 포로들은 그동안 만량전을 발전시키면서 장원별로 서로 간 수 백 차례의 맞대결을 펼쳐왔었다. 보통은 은자 한 량을 걸고서 대결을 하였으며, 이것은 하루를 마감하며, 이백 여 명이 값 싼 화주(火酒) 한 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함이었으며, 가끔씩은 공자들 사이에 호승심이 작용하여 은자 다섯이나 열 량을 걸고서 맞대결을 펼치고는 하였었다. 이들 장원들 중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자랑하는 것은 오지회였지만, 가장 많은 은자를 따낸 장원은 천가장이었다. 천가장은 은자 다섯이나 열 량을 걸고서 치룬 맞대결에서는 아직 한번도 패한 적이 없었으며, 또 오지회가 천가장에게 은자를 가장 많이 헌납한 장원이었다. 그래서 오지회 임영재는 천가장을 은자 열 량 걸고서 한번 이겨보는게 소원이 되었다.
이 만량전을 지켜보는 산동성 장주들은 이것으로 보인판매를 하기로 하여서 좀 더 주의를 집중하여 보게 되었으나 하남성 장주들은 좀 시큰둥하면서 보고 있었다. 특히 천가장주와 임향주의 관심은 자기 아들이 만량전판에 나와있는 것을 보고는, 말은 하지 않았으나 자기도 모르게 속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또 임향주는 이 만량전이 정말 보인판매를 성공적으로 할 그런 재미를 구경꾼들에게 줄수 있느냐 하는 측면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보아야 했다.
오지회의 임영재와 천가장의 천금조는 가끔씩 가장 움직임이 덜 필요한 만량전판 궁위 자리에 끼어서 전술을 직접 지시하였는데, 때마침 은자 열 량을 걸고하는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북이 울려서 시작되자 양 패는 먼저 대열을 작성하였다. 수비를 담당하는 여섯 명은 승부탑 주위에 포진하였으며, 공격을 담당한 여섯 명은 전면 엄폐물 사이에 손에 손을 맞잡고 늘어섰으며, 나머지 인원은 엄폐물 어디론가 숨어들었다. 아마 이것이 어떤 결과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배치인 모양이었다.
그 때에 천가장의 한 명이 오지회의 우측 즉 좌위 있는 곳으로 곧장 파고들어서 한 량 탑있는 곳으로 치달았다. 이를 가만두면 한 량 탑은 물론이요 5 량 탑과 10 량 탑마저 위태로울 것이었다. 이에 오지회에서는 수비를 맡고 있는 네 명이 두 명 씩 손을 잡고, 이 한 명을 잡아내려고 포위를 하며 뛰어왔다. 그러나 잡힐듯하면서도 잡히지 않고 빠져나가서 탑을 허물지는 못하였으나 자기 진영으로 무사귀환을 하게 되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몸이 날쌔고 발이 빠른지 마치 손아귀에 들어온 미꾸라지를 미끄러워서 잡지 못하여 결국 놓친 아쉬운 결과처럼 되었다. 이것을 지켜보는 주위의 다섯 장원 포로들은 모두 일어서서 이 날쌘돌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어서 호응해 주었다. 이렇게 하여 천가장에선 오지회의 인력배치에 대한 정보를 대강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때에 다섯 장원의 포로들 사이에서 미꾸라지 같은 역을 하는 사람을 '기자(其者 그놈이란 뜻)'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래서 포로들 사이에서는 '그놈 잘한다!' '그놈 최고다' 등의 성원이 큰 목소리로 터져 나왔으며, 각 장원에서도 '그놈' 역을 잘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더 중요인물로 대우받고 있었다. 물론 이 그놈이 상대 진영에 파고드는 것에는 혼자의 능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자기 패의 공격진 여러 명이 암중에 지원하는 무엇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천가장의 그놈이 침입을 하자 오지회의 공격진에 있던 여섯 명 중에 두 명이 떨어져 나가서 그놈을 잡으려고 하였다. 이것을 기다렸던 천가장 공격진은 즉시 오지회 진영으로 습격을 해와서 그놈 한 명을 잡혀준 댓가로 오지회 공격진 네 명을 잡아내려고 하였으며, 이로써 한 명을 잡혀주고 네 명을 잡아내면, 그 이후로 승부는 좀처럼 뒤집어지지 못하고 결국 치명상이 되어 끝나는 것이다. 이 전술을 개발해서 처음 시도한 것 역시 임청 천가 둘째, 천금조였다.
이런 경험이 있어서 각 장원에서는 그놈이 침입하여도 공격진은 쉬 자리를 옮기지 못하였으며, 수비 담당 여섯 명 중에 네 명이 나서서 두 명씩 두 팀이 그놈을 잡으려고 쫓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둘이 함께 움직이면 동작이 그만큼 늦어지는 지라, 날쌘 그놈은 간발의 차이를 이용하여 때로는 탑을 무너뜨리거나 또는 한바탕 상대진영을 휘젓고 자기 진영으로 무사 귀환하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이것을 당하는 패에서는 마치 농락당한듯 체면을 구기게 되는 것이다. 이에 오지회에서도 당한만큼 갚아준다며 그놈이 나서서 천가장의 진영을 한바탕 유린하려다가 그만 잡히고 말았다. 이렇게 그놈 맞 대결에서 천가장이 오지회를 기선제압한 셈이 되었다. 그놈 간의 이 일합은 개전의 초장에 상대의 기를 죽이고 자기 패의 사기를 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음이다.
진행이 되어가면서 한번은 오지회의 손잡은 두 명이 천가장의 세 명에게 쫓겨서 자기 진영으로 뛰어오는데, 거의 잡힐 것 같았으나, 오지회의 두 사람은 잡은 손을 놓고 헤어져서 위기를 모면하였으며, 천가장 세 명은 둘 중의 한 명을 계속 쫓아왔다. 그 때에 도망치던 오지회의 한 명이 엄폐물의 끝에 한발을 걸치면서 멈추었다. 그 때에 마침 엄폐물 안에서 손이 나와 걸쳐진 발을 붙들었으며, 이렇게 해서 천가장에서 쫓아온 세 명은 엄폐물 속에 몇 명이나 있을까 하며 잡을까 말까 망서리다가 잡게 되었고, 결국 엄폐물 안에서 사람들이 걸어나오는데, 엄폐물 안에서는 무려 오지회 다섯 명이나 들어 있었던 것이었다. 이렇게 천가장의 세 사람이 잡혔으며, 이것은 오지회의 작은 승리였다. 그 이후로 오지회의 두 명이 상대에게 잡혀서 퇴장하였으며, 이로써 양패는 열일곱 명씩이 남게 되었다. 정말 팽팽한 대결이었다.
이후 일진 일퇴를 하면서도 어떤 변화가 없자 심판은 전투를 멈추어, 서로 상대진영에 사람을 투입해놓고 다시 시작하게(재시) 하였고, 양측의 실력은 비슷하여 이후 두 번의 재시가 더 있었으며, 양패는 각 열두 명의 인원을 남기게 되었다. 다만 마지막 재시 공방에서 천가장에서 작은 실수를 하여, 오지회의 한 명이 잡히기 전에 천가장의 한 량 탑 하나를 무너뜨렸으며, 이것은 모래시계에서 거의 모래가 다 소진되어가는 이 때에, 이 한 량 때문에 승부에서 패할수도 있는 그런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천가장 패에서는 무엇인가 비장의 한 수를 꺼내야만 하게 되었으며, 오지회에서는 이제 마지막 얼마의 시간만 보내면 이대로 승리를 거머쥐는 그런 때였다. 이때 천가장 무사들은 이미 얼마 간은 패배한 것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으며, 오지회 무사들은 처음으로 열 량을 건 판에서 다 이겼다고 속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이 때에 천금조가 자기패의 몇 사람을 불러서 어떤 지시를 하였으며, 이로써 천가장의 총공격이 시작되었다. 나중에 이것은 결승묘할(決勝妙割 = 승부를 결정하는 기묘한 나눔)이라 불리우게 되는 것이었으며, 수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이야기되었던 전술 중의 백미(白眉)라 할 것이다. 이것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이 전투를 심취해 있던 임향주도 결승묘할이 되면 왜 승부가 결정되는 것인가를 다 이해를 한 것은 만량전이 끝난 후에 다시 한번 되새겨볼 때였던 것이다.
[그림 결승묘할 1]
[그림 결승묘할 2]
[그림 결승묘할의 완성]
결승묘할이라 함은 양패가 묘하게 나뉘어 배치되어 있어서, 승부가 결정되어 있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었다. 어떤 움직임의 결과가 나오고 보니, 오지회의 진영에는 궁위에 수비가 4 명이 있으며, 그 주위에는 천가장의 공격이 8 명이 포위하고 있어서 이로써 공방이 대등하여 비긴 셈이 되었으며, 천가장의 진영에는 궁위에 수비가 2 명이 있으며, 그 주위에는 오지회의 공격 4 명이 포위하고 있어서 역시 공방이 대등하여 비긴 셈이 되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오지회가 8 명이고 천가장이 10 명으로 되어 천가장이 승리하게 된 모양이었다. 천가장이 포위를 풀지 않는 한에는 어떤 변화도 있을 수 없으며, 천가장이 이것으로 경기의 승부를 결정한 것이었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움직임을 순서대로 묘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결승묘할 시작 전의 양측에 12 명 씩이 포진되어 있는 모양은 다음과 같으며, 이때에 오지회는 한 량 만큼 점수에서 우위에 있었다. 오지회는 궁위 부근에 4 명이 포진, 전 면에 8 명이 포진하였으며, 천가장은 궁위에 2 명, 전면에 10 명이 포진하였다.
천가장의 공격이 시작되자, 전면의 열 명은 일단 전원이 이 삼장 앞으로 나섰으며, 최초로 맨 좌측의 한 명이 그놈이 되어 오지회의 진영으로 침입하였다.(이하 51 회 그림에서 1 번 움직임) 그놈은 마치 오지회의 좌측 한 량 탑을 향해 가는 것 같아서 오지회의 수비 2 명은 그것을 방어하려고 나왔다가 그놈의 진행방향이 우측으로 향함을 보고 다시 궁위 쪽으로 되돌아갔다.(그림에서 2 번 움직임) 그놈은 우측으로 내달리자 오지회의 맨 우측 공격 2 명은 뒤로돌아 천가장의 그놈을 잡으려 하며, 실패하자, (3번 움직임으로) 궁위가 2 명 밖에 없어 궁위에 수비지원차 들어가며, (그림에서 30 번 움직임) 후일에 이 움직임을 결정적인 패착으로 지목하게 되었다. 이때에는 오지회의 수비에는 4 명이 있다가 2 명은 우측 한 량 탑을 지키려고 나갔다가 그놈을 잡으려고 하였으며, 그놈이 다시 열 량 탑 쪽으로 선회하자 그에 대비하여 방어하며 뒤쫓으며 결국 좌측의 다섯 량 탑까지 뒤쫓고 그놈을 잡게 되었다. (그림에서 3 번 움직임)
그놈이 우측으로 선회하자, 천가장에서는 다시 한 명이 나서서 좌측 한 량탑으로 향해 뛰어들며, (그림에서 4 번 움직임) 그놈이 열 량 탑을 지나 쫓겨오는 동안에 오지회의 수비 2 명의 추격을 받고(그림에서 5 번 움직임) 먼저의 그놈과 함께 좌측 코너에 쫓겨 몰리게 되며, 오지회의 2 명에게 잡히게 된다. 이 때에 오지회의 공격 2 명은 궁위에 사람이 없음을 보고 궁위에 수비지원차 들어간다. (그림에서 6 번 움직임) 이때에 다시 천가장의 여덟 명은 오지회 진영으로 대거 침입하여 좌측 다섯 량 탑에 몰려 있는 오지회의 4 명을 잡아서 퇴장시키며, 열 량 탑과 다섯 량 탑과 한 량 탑을 모두 무너뜨린다. (그림에서 7 번 움직임), 이 때에 오지회 공격조 4 명은 기회다 싶어서 천가장의 진영으로 공격하여, 열 량 탑과 다섯 량 탑과 한 량 탑을 모두 무너뜨린다. (그림에서 8번 움직임) 그런 후에 결승묘할과 같이 대형(隊形)이 만들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진행되는 것은 말로 설명하면 길지만 그야말로 순식간에 진행되었던 것을 장황하게 설명한 것일 뿐이다. 이 때에 만량전 시간이 다되면 울리는 종료의 종이 기다렸다는 듯이 울리게 되었다.
이 결과 오지회는 천가장 무사 2 명을 퇴장시켰으며, 탑을 모두 무너뜨려서 얻은 52 량을 점수로 얻었으며, 천가장은 오지회 무사 4 명을 퇴장 시켰으며. 탑을 모두 무너뜨려 52 량을 점수로 얻었다. 이로써 오지회는 여덟 명이 살아서 800 량, 그리고 탑을 무너뜨려서 얻은 53 량을 더하여 총 853 량을 득하였으며, 천가장은 열 명이 살아서 1000 량, 그리고 탑을 무너뜨려서 얻은 52 량을 더하여 총 1052 량을 득하였다. 이렇게 천가장은 마지막에 기적같은 역전극을 펼쳤던 것이다.
오지회의 무사들은 이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한동안 멍하게 제자리에 서있었다. 천가장에서는 전투에 참가한 무사들과 밖에서 구경하던 무사들까지 뛰어들어서 천금조 공자를 헹가래를 쳐주고 함께 기뻐하였다. 이것은 기적이라면 기적이랄 수도 있는 승리였다. 은자 열 량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순간은 누구에게도 평생에 한 번도 맞지 못할 순간이 되는 것이기에... 그리고 포로들 모두가 이번 공격의 성공에서 천금조 공자의 전술 능력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한편 전투조 고조수는 만량전을 가장 많이 봐왔으므로 조단주와 초회주에게 방금전 일어난 승부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야! 대단합니다. 천가장의 전술이 성공하였군요. 천가장에서 오지회를 공격하여 대형을 흔들고 두동강 내서, 한쪽 4 명만 천가장 진영으로 가게 허용하였으며, 임가장 진영은 자기들이 장악하고 말았습니다. 천가장의 움직임은 정말 완벽한 전술이었군요.'
조무웅 단주는 설명을 듣고서야 이해를 하였으나, 초무량 회주는 집단전을 처음 접하는 관계로 설명을 듣고서도 이해하지 못하였다. 초무량은 나중에 다시한번 설명을 청해듣기로 하였다.
하남성 장주들은 '왜 그렇지?' 하며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산동성 장주들은 '아 이것이 나름 꽤 큰 즐거움을 주는 것이로구나' 이 정도를 이해 하였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임향주는 임영재가 실망하는 표정을 놓치지 않고 보았으나, 그것보다는 이 만량전이 잘하면 물건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한편 천가장주는 이렇게 승부가 나는 것을 잘 이해할 수가 없었으나, 그래도 천가장의 무사들이 열광적으로 기뻐하면서 아들 천금조를 헹가래 쳐주는 것을 보고 나름 만족하였다. 그러다가 그 열광의 시간이 자꾸 길어지자 자기 아들이 만량전에서 대성공을 거두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장원의 무사들이 보여주는 열광은 장주의 아들이기에 보여주는 관습적인 것이 아니라, 정말 마음 속에서 우러나온 승복과 존경의 찬탄임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이곳의 장주 열 명 중에 어느 누가 자기의 소속 무사들에게서 이와 같이 진심어린 찬탄과 존경을 받아보았을 것인가? 자기 스스로를 포함해서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 틀림 없었다. 천가장주는 아들에게서 나중에 이 모든 것을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서야 그 때에야 이 과정을 이해하였다. 천 장주는 대화의 끝에 아들 천금조에게 한마디 물어보았다. 과거 좀 아둔하다는 평판을 듣던 아들이 그래도 미심쩍었던 모양이었다.
"너는 이 모든 것을 계산하고 전술을 만들어 당시에 지시를 내렸느냐? 아니면 우연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거냐?"
천금조는 빙긋 웃으며 이렇게 대답을 하였다고 한다.
"아버지, 그것은 우연히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지, 어떻게 사람이 한치도 틀리지 않고 그런 계산을 해 내겠어요?"
만량전 구경이 끝난 후 적목장에 돌아와, 총관들끼리 합의한 문서를 서명하고 열 명의 장주들은 돌아갔다. 이렇게 하여 미곡 강탈사건은 수습이 된다. 그리고 흑응회는 제남부에서 년한 제한 없이, 적목단은 하남부에서 3 년 한도로 미곡저가판매를 하게 되었다. 산동에서는 임향주가 주동이 되어 만량전이 벌어졌으나, 하남부에서는 지주들의 무관심으로 만량전이 사장(死藏)되었다.
(여기에서 미래의 이야기를 조금 미리 한다면, 후일 제남에서 만량전을 관람하던 진원성은 천금조의 숨은 능력을 알아보고 흑응회의 전략가로 영입하게 된다. 천금조는 처음에는 진원성의 초청을 거절하였다. 진원성은 천금조에게 천금조가 갖고있는 능력을 설명해준다. 이로써 천금조는 자기의 능력에 대해 정확히 이해를 하게 되며, 자기를 찾게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그제서야 진원성에게 귀순하게 되는 것이다. 더 후일에 천금조는 청태종의 오른팔이 된 범문정의 휘하 전략가로 활약하며 범문정과 함께 청나라의 중원 정복 즉 명나라 접수 전략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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