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로 연결하여 듣습니다.
유리창엔 비 - 햇빛촌, 1990. 08. .
낮부터 내린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 놓고서
밤이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 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른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걸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비워둔 빗줄기처럼
떠오른 기억 스민 순간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걸
낮부터 내린 비는 이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가요천명천곡 > ~1994 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일기 - 오석준 (0) | 2016.03.25 |
---|---|
청산은 나를 보고 - 심진스님 (0) | 2016.03.24 |
마음에 쓰는 편지 - 임백천 (0) | 2016.03.22 |
사랑했어요 - 김상아 (0) | 2016.03.19 |
무대위에 - 낯선사람들 (0) | 2016.03.02 |